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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넷플릭스

[넷플릭스 추천영화] <데드풀> 마블 최고의 병맛액션!

 

 

<데드풀>
<Deadpool>, 2016

 

액션/SF

 

감독: 팀 밀러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줄거리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 정신은 인터스텔라급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온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은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 후,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다. 탁월한 무술 실력과 거침없는 유머감각을 지녔지만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갖게 된 데드풀은 자신의 삶을 완전히 망가뜨린 놈들을 찾아 뒤쫓기 시작하는데…

 

 

 

 

 


지금까지 이런 히어로는 없었다

 

<데드풀>은 예고편을 보자마자 취향 저격이었던 영화다. 지금도 그렇지만 <데드풀>이 개봉할 당시에는 히어로 영화들이 더 많이 제작됐었는데, <데드풀>은 다른 히어로 영화들과는 결이 달랐다. 일단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것부터 영화가 지향하는 바가 드러나지 않는가. 물불 가리지 않고 쿨하게 뛰어드는 빨간 맛 히어로. 엄청나게 수다스럽고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는 이 빨강 타이즈 히어로에게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맘에 안 드는 나쁜 놈들은 칼로 사지절단 내버리는 히어로라니. 그 후에 빵빵 터지는 농담 한 마디씩 곁들이니 이 매력은 정말이지 신선했다. 아무 생각 없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바로 <데드풀>이다.

 

 

 

 

 

 

 


세상 가장 매력적인 히어로

 

<데드풀>이 개봉할 당시에는 이 히어로에 대해 아는바가 전혀 없었다. 나름 마블의 히어로 영화들을 챙겨보긴 했었는데 데드풀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그래서 처음엔 또 히어로 영화가 새로 나오나 보다 하고 넘어갔었다. 하지만 개봉 후 <데드풀>은 마블 캐릭터 중에서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다음으로 좋아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찌질하고 친근한 매력의 스파이더맨과 간지남 아이언맨과는 다르게 데드풀은 19금의 치명적인 매력이 있다. 욕은 물론이고 악당들을 사정없이 칼로 썰어버리는 이 히어로의 쿨한 매력에 완전히 반해버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이후로 히어로 영화들이 뭔가 철학적인 내용을 담는 것이 유행이 된 것 같다.  하지만 <데드풀>은 철학 따윈 깡그리 무시하고 자신만의 길을 간다. 히어로 무비는 본래 근본이 코믹스 아닌가? 철학도 좋지만 이렇게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는 히어로 영화는 언제나 환영이다. 코로나로 답답한 이 시국에 정말로 잘 어울리는 영화가 바로 <데드풀>이 아닐까 싶다. 

 

 

 

 

 

 


가볍게 즐기는 팝콘무비의 정석

 

무겁고 진중한 몇몇 영화들은 영화를 본 후의 관객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남겨 준다. 인생에 대한 시각을 바꿔주기도 한다. 그게 영화가 가진 힘일 것이다. 하지만 모든 영화가 그럴 필요는 없다. 우리가 헐리웃 블록버스터에 기대하는 바는 대부분 이렇게 가볍고 즐겁게 보는 영화가 아닐까? 그런 면에서 <데드풀>은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아, 물론 성인에 한해서. 적어도 <데드풀>을 보는 2시간만큼은 세상 모든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즐겁게 웃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데드풀>은 2편까지 개봉했는데 넷플릭스에는 1편만 업로드가 된 것 같다. 디즈니 플러스 때문인가.. 아무튼 어서 <데드풀3>가 개봉했으면 좋겠다. 아마 개봉 주에 바로 보러 가지 않을까 싶다.

 

색다른 매력의 슈퍼히어로 <데드풀>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