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를 처음 접한 건 게임이었다
플스 4를 사고할만한 게임들을 찾다 보니
세상 모든 사람들이 <위쳐>를
갓겜이라 추천하고 있는 것 같아
대체 무슨 게임이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할까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기게 됐다
다행히 <위쳐>는
나온 지 오래된 게임이었고
주머니 사정이 가벼웠던 나에게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할인해서 팔고 있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구입을 했다
아, 이때 <위쳐>를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아니 애초에 <위쳐>를 몰랐더라면..
<위쳐>를 시작하자마자
게임 자체의 재미뿐만 아니라
이 방대한 세계관에 빠져들었고
캐릭터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1년이 흘렀다
그렇다
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100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동안
플스를 켜면 <위쳐>만 했다
그 정도로 <위쳐>는 재밌었고
지금도 가끔 그 손맛이 생각이 난다
그런데 그 <위쳐>가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게다가 주인공 게롤트를 연기한 배우가
<슈퍼맨>의 그 배우
헨리 카빌이었다!
심지어 헨리 카빌은
나처럼 게임 <위쳐>의
열렬한 팬임을 밝혔다
이 형의 매력은 대체....
유튜브를 통해 릴리즈 된
트레일러를 보자마자
난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고
넷플릭스에 정식으로 릴리즈 되자마자
하루에 한편씩 시즌을 완주했다
그리고 큰 슬픔에 빠져들고 말았다
대체 시즌2를 어떻게 기다린단 말이오...
정말 미치도록 재밌었다!!
게임을 접해보지 않았거나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시간이 뒤죽박죽 섞여있어
처음엔 이해가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나면
분명 이 매력적인 세계관에
빠지고 말 것이다
아니 그냥 다 필요 없고
주인공 게롤트를 연기한
헨리 카빌의 매력 하나만으로
<위쳐>를 시청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
헨리 카빌은 정말 게롤트 그 자체였다
게임의 열렬한 팬이란 말은
그냥 마케팅용이 아니었던 것 같다
실제로 게임에서의 몸짓, 말투
특히 목소리가 정말 게롤트 그 자체다
"흐음.."
게롤트가 말 중간중간에 내뱉는
그 특유의 거친 한숨소리가
게임 속의 게롤트와 정말 소름 돋게 똑같았다
액션은 어떠한가
이게 정말 드라마의 퀄리티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고퀄리티의 액션이다
각종 괴물들과 싸우는 씬
인간들과의 격투씬
대규모 전쟁 씬
마법사들의 전투씬까지
마치 반지의 제왕을
드라마로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아니,
반지의 제왕을 처음 봤을 때보다
<위쳐>를 보고 있을 때의 그 흥분감이
더 컸다고 말하면 에반가..
아무튼
<위쳐>는 넷플릭스를 구독 중인
모든 사람들이 봐야 하는 드라마다
아니, <위쳐>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 구독해도 이해할만하다
그만큼 잘 만든 드라마이고
돈이 아깝지 않은
오히려 돈을 내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드라마였다
어서..
어서 시즌2를 만들어 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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